맥북에어까지 결정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실 일반인이 사용하신다면 맥북에어 성능은 충분히 넘치고도 남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검색, 유투브, 사무용으로 엑셀, 워드 정도 사용하실 분은 맥북에서 m1 정도면 충분하고, 디자인 쪽으로 포토샵, 동영상편집 등을 헤비하게 돌리실 분은 m2로 고민하시면 됩니다. 가성비 차원에서 어떨지 비교해 봤어요.
맥북에어 장점
먼저 맥북에어 m1/m2의 공통적인 장점이 있어요.
- 무소음 : 팬리스(Fan-less) 디자인을 적용해서 일반 노트북에서 나는 팬 돌아가는 소리가 없어요. 노트북이 발열이 심해질 경우 팬이 돌아가는데요. 맥북에어는 발열 관리를 잘해서 발열이 심해질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팬 없이도 제품화가 가능해요. 맥북에어는 OS와 하드웨어를 같이 설계하기 때문에 서로 최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 밖에서도 밝은 화면 : m1은 400니트, m2는 500니트의 밝기를 갖고 있어요. 일반적인 노트북은 250~300니트의 밝기, 일부 초고가 윈도우 노트북이 400니트 화면 밝기를 갖고 있는 반면에, 맥북에어는 기본적으로 높은 밝기를 갖고 있어요. 야외에서 햇빛 때문에 노트북 화면이 잘 안보일 경우가 있는데요. 맥북에어는 높은 밝기로 햇빛을 이기고 화면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 애플 생태계 : 애플워치로 맥북에어를 잠금해제 할 수 있고, 아이폰과 충전케이블을 같은걸 사용할 수 있고, 기기간 파일 이동이 자유로운 점 등 애플생태계에 있다면, 맥북에어를 활용해서 더욱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여기까지 맥북에어 m1/m2가 갖는 공통적인 장점을 정리해봤어요. 이제 m1/m2를 서로 비교해볼게요.
가격 비교
램은 8GB, 용량은 256GB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해볼게요. 출시가 기준으로는 30만원 차이가 있습니다. 맥북에어 2022으로 m2 칩을 적용, 디자인 등이 바뀌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할인율은 변동이 항상 있으니 최저가는 꼭 최신 할인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맥북에어 2020은 자주 카드할인, 추가 쿠폰 할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신다면, 느껴지시는 전반적인 성능이 m1/m2간 유사하기 때문에 가성비로 맥북에어 2020을 많이 선택합니다.
CPU 성능
구분
|
맥북에어 2020
MGN63KH/A
|
맥북에어 2022
MLY33KH/A
|
CPU
|
M1
|
M2
(+18% 향상)
|
맥북에어 2020은 m1 칩, 2022는 m2 칩을 장착하고 있어요. m2칩은 전작인 m1 대비 성능향상이 18%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기존의 m1 칩도 일반인이 워드나 파워포인트, 일러와 포토샵, 오토캐드까지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성능이기 때문에 18% 향상된 m2은 과한 성능으로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가성비라면 맥북에어 2020 m1이라고 많이 하십니다.
다른 변경사항들
디스플레이, 포트, 전면캠이 변경되었어요.
구분
|
맥북에어 2020
MGN63KH/A
|
맥북에어 2022
MLY33KH/A
|
디스플레이
|
13.3인치, 400니트
|
13.6인치, 500니트
+ 더 얇은 베젤
|
포트
|
USB 2개 포트
|
USB 2개 포트 + 충전포트
|
전면캠
|
720p
|
1080p (FHD 화질)
|
- 디스플레이 : 화면이 좀더 밝아졌어요. 400니트 -> 500니트. 앞에 말씀드렸지만 400니트도 야외에서 선명한 화면을 보기에 충분히 높은 밝기에요. 맥북에어 2022부터는 500니트로 더욱 밝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노트북을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더 개선되고 있는 방향입니다. 화면의 테두리 검은 부분을 베젤이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을 좀 더 줄여서 화면크기를 13.6인치로 늘렸어요.
- 포트 : 맥북에어의 단점이라고 얘기되고 있는 포트는 USB 2개에서 USB 2개 + 충전포트로 늘어났습니다. 맥북에어 2020 m1 모델에서는 USB 1개는 충전포트로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가용 포트가 1개뿐이였는데요. 맥북에어2022 m2 모델부터는 충전포트가 생겨서, 충전을 하면서도 USB 2개 포트가 사용 가능합니다.
- 전면캠 : 카메라 화질이 720p -> 1080p 로 더욱 선명해졌어요. 1080p는 FHD급 화질로, 화상회의시 더욱 선명하게 서로를 볼 수 있습니다. FHD급 화질은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화질 해상도에요.
이렇게 m2에서 개선된 부분들도 있지만 m1과의 가성비, 본인의 사용목적에 따라서 가성비 측면에서 고민해보시는게 좋아요. 정말 라이트한 유저여서 인터넷, 카톡, 유투브 정도를 빠릿빠릿하게 보고 싶다하시면 굳이 맥북에어 m2에 돈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m1을 가성비로 구매하시고, 어정쩡한 m2 패스하고 m3로 나중에 갈아타겠다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램/용량/맥OS 불편함 고민
제가 가격 기준으로 잡았던 램은 8GB, 용량은 256GB입니다. 램은 16GB, 용량은 1T까지 옵션이 있어요. 다만, 라이트한 유저로 가성비를 생각하신다면 램 8GB, 용량 256GB가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더 많고, 크면 좋은건 당연한데, 가격이 많이 올라가거든요. 램은 8GB면 성능면에서 괜찮고 (맥북의 최적화 설계로, 일반 윈도우 노트북 16GB 모델하고 비슷하고 봄), 용량 256GB가 부족하다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른 애플 제품들, 아이폰, 아이패드와도 같이 데이터를 공유하면 좋지요.
맥북OS가 한국에서 잘 지원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은데, 모두 옛날 얘기구요. 요즘에는 맥북 사용하시는분이 많아서, 정부사이트까지 모두 맥OS를 지원하고 있어요. 이 부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종합
1) 본인이 헤비한 데이터 처리, 프로급 동영상 편집 등을 하지 않는다면, 맥북에어로 충분하다. 거기에 가성비까지 고려한다면 맥북에어 2020 m1도 충분함.
2) 무소음, 밝은 화면, 빠른 성능을 두고 고민만 한다면 시간낭비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구매하셔서 맥OS와 애플생태계에 익숙해지시고,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맥북에어 2022 m2 최저가
맥북에어 2020 m1 최저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